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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산체스 허리? 최근 들어 가장 좋다”
입력 2015-11-05 18:58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근한 기자]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주포 마이클 산체스의 허리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허리 통증은 여전히 있는 상태지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김 감독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산체스의 허리 상태가 최근 들어 가장 괜찮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 17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허리 근육통으로 결장했다. 이후 3경기에서는 출전했으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는 16득점 공격성공률 36.67%로 올 시즌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산체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경기에 큰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 김 감독은 산체스의 허리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지난 이틀 간 준비하는 걸 보니 최근 들어 가장 괜찮다”고 강조했다.
사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찾지 못했다. 병원 검진에서도 특별한 결과는 안 나왔다. 김 감독은 침을 맞아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약간 고질병이나 직업병 같기도 하다. 따로 진통제 같은 약은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시 코트로 돌아온 하경민은 지난 OK저축은행전부터 출전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하경민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하경민의 복귀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바라봤다.
김 감독은 하경민의 컨디션은 60~70%까지 올라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4라운드부터 투입하려고 했다.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빨리 돌아왔다. 하경민이 들어가면 코트 분위기가 좋아진다. 확실히 효과가 있다. 오늘도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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