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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독으로 재개, 여당 보이콧 압박 `힘 겨루기`
입력 2015-11-05 14: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새누리당이 오늘(5일) 내년도 예산안의 정상적인 처리를 위해 여당 단독으로 심사를 재개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야당의 국회 보이콧이 3일째 이어지자 야당에 국회 정상화를 압박한 것.
또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국회 대표실 벽면 배경 문구를 '이념편향의 역사를 국민통합의 역사로'에서 '이제는 민생입니다'로 교체, 국면전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로 새로운 교과서 집필 작업이 교육부 주도로 넘겨진 만큼, 정치권은 손을 떼고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그 동안 적체됐던 각종 법률안을 서둘러 처리하자는 무언의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위한 중차대한 현안이 많은데도 야당은 국회를 파행시키고 장외로 나갔다"라며 "그 이유는 새정치연합 내부의 여러 가지 정치적인 문제를 덮고 연장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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