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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매체 “이청용 대표팀에 합류한다”…부상 경미?
입력 2015-11-05 07:27 
이청용(17번)이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헤딩슛을 한 후 공을 보고 있다. 이 슛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사진(화성종합경기타운)=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소속팀 2군 경기 도중 다친 미드필더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A매치 소집에 응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크리스탈 팰리스 전문매체 ‘바이털 팰리스는 5일 이청용이 미얀마(12일)·라오스(17일)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치르는 한국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면서 지난 10월 A매치에는 부상으로 불참했으나 이번에는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3일 브리스톨 시티 21세 이하 팀과의 U-21 개발리그 2 남부지구 11라운드 홈경기(0-1패)에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26분 만에 교체됐다. 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는 이청용이 전반도 끝나기 전에 절뚝거렸다는 나쁜 소식을 전한다”고 공지했다. 그래도 ‘바이털 팰리스 보도처럼 대표팀 승선이 가능하다면 우려한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이다.

한국은 10월 8일 쿠웨이트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1-0승)과 13일 자메이카와의 홈 평가전(3-0승)을 모두 이겼다. 그러나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염좌를 당하여 대표팀 합류가 좌절된 바 있다.
2015-16시즌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 1군 소속으로 6경기 1골 1도움이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모두 풋볼 리그컵에서 기록한 것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경기·27분에 그치고 있다.
이청용은 최근 EPL 6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 중 4경기는 교체대기 7인 명단에서도 빠져 벤치에조차 앉지 못했다. 오른쪽 발목염좌와 허벅지 이상 등 신체적으로도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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