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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U-16 챔피언십 중국과 극적 무승부
입력 2015-11-05 06:01 
한국은 지난 4일 2015 AFC U-16 여자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중국과 3-3으로 비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 U-16 대표팀이 극적으로 중국과 비겼다.
하금진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대표팀은 지난 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중국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0-2로 끌려가다 2-2 동점을 만든 한국은 후반 27분 세 번째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터진 문은주(대전한밭여중)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태국, 이란과 A조에 속해있다. 태국은 이란을 4-0으로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대회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난적 중국과 비기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뒀다. 한국은 오는 6일 태국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성적 3위까지 내년 요르단에서 열리는 U-17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우승 이후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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