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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 슈퍼시리즈 2차전, 우규민-토레스 맞대결
입력 2015-11-04 21:29 
3일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요스바니 토레스. 사진=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돔) 김원익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대표팀의 슈퍼시리즈 2차전서 우규민과 요스바니 토레스가 나란히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한국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대표팀과의 ‘2015 슈퍼시리즈(이하 슈퍼시리즈)서 투수들의 역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장소에서 5일 다시 열리는 2차전서 양 팀은 최상의 카드를 내세웠다. 한국은 언더핸드 투수 우규민이 선발로 나선다. 우규민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3.42의 개인 선발 커리어 최고 성적을 올렸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2015 WSBC 프리미어 12(이하 프리미어12)대회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의 남미 국가를 상대로 나설 것이 유력한 우규민이 쿠바전을 통해 모의고사를 갖는다. 우규민에 이어서는 역시 잠수함 투수인 이태양(NC)이 바톤을 이어받아 등판할 예정이다.
한국에 영봉패를 당한 쿠바도 에이스가 나선다. 주인공은 쿠바리그 8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한 우완투수 요스바니 토레스다. 토레스는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선수로 나왔을 정도로 쿠바에서 기대감이 큰 투수다. 신장 190cm에 105kg의 당당한 체구가 인상적인 베테랑 투수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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