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 속 '상승'
입력 2007-09-26 07:00  | 수정 2007-09-26 09:54
신용경색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뉴욕증시에 반영됐습니다.
엇갈리는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는 일단 상승시도를 나타내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19.59포인트, 0.14% 상승한 13,778.6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5.50포인트, 0.58% 오른 2,683.45를 나타냈으나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51포인트 하락한 1,517.22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혼란스런 경제지표가 나타났지만 신용경색으로 인한 우려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안도감으로 투자분위기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미부동산협회는 8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에 비해 4.3%가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9만채를 상회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에 비해 6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99.8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월마트와 홈디포는 각각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의 상승시도를 제한했고 주택업체 레너도 4%가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새로운 비디오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1.3%와 2.9% 대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