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전망은 낙관...수익성은 과제
입력 2007-09-26 06:15  | 수정 2007-09-26 09:59
최근 수출호조와 소비심리 상승으로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중소기업들의 4분기 경기전망은 밝은 편이지만, 수익성 개선은 아직 멀었다는 분석입니다.
추석 이후의 중소기업 경기 전망, 이권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4분기 중소기업 경기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산업은행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발표한 경기전망지수는 모두 100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경기전망지수도 9월보다 10월이 더 높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연휴 기간 동안 쉬지않고 공장을 가동한 중소기업도 지난해의 2배에 달합니다.

내년 수출과 민간소비 전망치가 모두 높아서 기업들의 기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임종인 / 한국산업단지공단 연구위원
- "그 동안 부진했던 내수가 많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감경기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분기까지 3년 연속 중소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원화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라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되기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