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쿄 증시에 상장한 일본 우정 그룹 3개사의 시가 총액이 17조엔을 넘어섰다.
일본 우정의 시가 총액은 7조9200엔으로 도쿄 증시 1부 종목의 시가 총액 순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유초은행의 시가총액도 7조5195억엔으로 9위에 올랐다.
간보생명의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되면서 기염을 토했다. 시가 총액은 2조580억엔으로 61위다.
이들 3사의 시가 총액 합계는 17조4975억엔에 달해 1위인 도요타(25조4845억엔) 다음으로 큰 규모다.
거래 개시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초가(당일 중 최초로 형성된 가격)는 지주회사인 일본 우정 1631엔, 유초은행 1680엔, 간포생명보험 2929엔으로 3사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6∼33% 높게 형성됐다. 공모가는 일본우정이 주당 1400엔, 유초은행이 1450엔, 간포생명이 2200엔이었다.
오후 3시의 종가는 일본 우정이 1760엔으로 공모가를 26% 웃돌았다. 또 유초은행은 1671엔으로 공모가보다 15% 높았고, 간포생보는 3430엔으로 공모가를 56% 웃돌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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