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발리 화산 "진동 여전, 추가 분화 가능성" '피해 상황 보니?'
입력 2015-11-04 15:30 
발리 화산/사잔=연합뉴스
발리 화산 "진동 여전, 추가 분화 가능성" '피해 상황 보니?'

인도네시아가 화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분출로 발리 일대의 2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호주 ABC 방송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공항 폐쇄 조치는 일단 5일까지로 예정됐으며 재개장에 앞서 다시 상황을 판단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밝혔습니다.

폐쇄된 곳은 발리 섬의 응우라라이 공항과 롬복 섬의 셀라파랑 공항입니다.

이번 폐쇄는 롬복섬에 있는 린자니산의 화산 분화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 관계자는 "화산 활동에 따른 진동이 계속 기록되고 있고 추가적인 분화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습니다.

린자니산은 지난 주말부터 화산재를 뿜어댔습니다.

응우라라이 공항은 전날에도 화산재 때문에 항공기들이 결항하고 4시간 동안 폐쇄되는 비상사태를 겪었습니다.

발리에서는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도 화산 활동 때문에 공항이 폐쇄돼 많은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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