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위치한 썸라옹톰 초등학교에서 행복학교 후원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캄보디아-행복학교 프로젝트는 아시아나항공과 세계교육문화원(WECA)이 올해 5월부터 공동으로 실시해 온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프놈펜의 학교 한 곳을 선정해 현지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통학으로 식사를 거르는 썸라옹톰 초등학교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주 간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용 도서 600권, 책가방 550개, 학습용 컴퓨터 10대의 학용품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으로 구성한 봉사단이 3일과 4일 이틀 동안 직접 현지를 방문해 벽화 그리기 등의 교내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도 진행했다. 더불어 비행기의 과학적 원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항공 체험 교실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해 현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레악 쓰레이삐 학생은 아시아나항공의 지원으로 깔끔해진 학교 건물과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받게 돼 기쁘다”며 새 책가방과 학용품으로 열심히 공부해 장차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신들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선배 세대의 역할이자 의무”라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업의 사명과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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