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일(14: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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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식자본시장(ECM) 리그테이블 1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2위는 맞수인 한국투자증권에 돌아갔다.
유진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중소형사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함됐다.
2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집계한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10월 증권사들이 주간한 ECM 전체 규모는 76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83억원)과 비교해 약 3배 가량 늘었다.
2위에 오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위에서 순위가 크게 뛰었다. LIG넥스원(1154억원) 공동 주간사로 참여해 단 한 건의 딜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유진투자증권은 유상증자 2건을 주간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그잭스(153억원)와 쌍방울(997억원) 두 곳이다.
키움증권과 공동 4위에 오른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인 파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200억원) 발행 주간을 맡았고, 키움증권은 키움스팩4호(200억원)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IPO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1위, 한국투자증권이 2위를 차지했고, 키움증권이 3위를 기록했다. 에치디프로(135억원)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대신증권이 4위를, 신영스팩2호(100억원)를 상장시킨 신영증권이 5위로 뒤를 이었다.
10월 IPO 전체 주간 규모는 6193억원으로 전년 동기(1844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10월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투자가 이엠따블유(133억원) 딜을 주간해 2위에 올랐다. 나머지는 주간 실적이 없었다.
10월 유상증자 전체 주간 규모는 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738억원)와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BW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딜을 수행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고,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주간 실적은 전무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