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 활용에 흠뻑 빠졌다. 내 것만 쓰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 포인트까지 끌어모아 사용하는 일명 ‘포인트 스와핑 때문이다. 짜투리 포인트를 꼬박 모아 작게는 통신비 할인부터 크게는 전자제품 구입까지 공짜 혜택이 즐겁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포인트 스와핑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포인트 스와핑이란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를 한데 모아 주는 서비스로, 가족들이 안쓰는 포인트까지 모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모은 포인트는 생활·가전제품 구입부터 여행·캠핑·레저 활용까지 범위가 넓다.
예를 들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1년 동안 쌓인 가족간 포인트를 모아 항공 마일리지로 사용하거나 통신비 부담이 크다면 통신비 할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주유비로도 활용 가능하다.
‘포인트 스와핑 서비스는 여러 곳에서 운영 중이지만 ‘포인트집, ‘포인트 다모아, ‘포인트파크가 포인트 통합 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내게 맞는 포인트 통합 사이트를 찾은 뒤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회원 가입 후 포인트를 조회하고 통합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자체적으로 포인트를 운영하는 현대·삼성·롯데카드와 같은 전업 카드사 외에 BC·외환·국민·KB·우리카드와 같은 은행권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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