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내국인 면세점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4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개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11년 422억원에 견줘 11.4% 성장한 액수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2009년 3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센센터 1층에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문면세점 문을 열었고, 현재는 온라인·모바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성산항에서 운영해오던 출국장 면세점은 제주∼전남 장흥 간 뱃길이 끊긴 직후인 지난달 26일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와 면세 구매한도 600달러 상향 등이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매출액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매출액 사상 최고치 달성을 기념해 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가방·시계·선글라스·액세서리 등의 품목을 30∼50% 할인한다.
국내선 왕복항공권(30명), 2인 기준 호텔 숙박권(20명), 48시간 렌터카 이용권(60명)의 경품 행사도 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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