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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손흥민, 슈틸리케 호 발탁 "강한 믿음있어 불러들였다"
입력 2015-11-02 14: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손흥민이 슈틸리케 호에 발탁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23).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쉬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표팀 복귀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주중에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명단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합류를 내년 3월과 연관시켰다. 그때 한국은 안방에서 레바논을 만난다. 상황에 따라서는 평가전이 잡힐 수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 뿐 아니라 최근 많이 뛰지 못하는 이청용까지 포함한 이유는 내년 3월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유럽 선수들은 한창 시즌 중이라 경기 감각이 유지될 시기다. (손흥민이)지금 당장 우리에게 100% 도움을 주지 못하더라도 내년 3월에는 분명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다시 불러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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