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너가 그 집 데릴사위니?" 이상우에게 폭풍잔소리
입력 2015-11-02 13:16  | 수정 2015-11-03 10:21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사진=KBS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너가 그 집 데릴사위니?" 이상우에게 폭풍잔소리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이 유진의 집안일에 온 신경을 쏟는 아들 이상우를 원망했습니다.

지난 1일 저녁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24회에서는 이진애(유진 분)의 집에서 하숙을 하고 있는 강훈재(이상우 분)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황영선(김미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강훈재는 이진애의 아버지 이동출(김갑수 분)가 쓰러지자 그를 업고 구급차까지 옮겼고, 그러던 중 경황이 없어 황영선과의 약속을 잊었습니다.

황영선은 이로 인해 단단히 토라졌고, 강훈재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풀어주려 회사까지 찾아갔다가 또 이진애와 알콩달콩 깨를 볶는 모습을 보여 어머니를 분노케 했습니다.


이튿날 황영선은 평소 아들이 덮고 자던 좋은 겨울 이불을 들고 이진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당에서 강훈재가 임산옥(고두심 분)과 화기애애하게 멸치를손질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고, 아들이 엉덩이를 씰룩대며 애교를 부리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분노했습니다.

결국 황영선은 이동출과 임산옥에게 "이진애와 나는 특별한 사이가 아니다. 내 아들과 이진애 대리가 사귄다고 해서 벌써부터 앞서나갈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못을 박았고, 이를 듣게 된 이진애는 서운한 마음을 애써 감췄습니다.

집 밖으로 나온 황영선은 아들 강훈재를 보며 "나도 함부로 못 만지는 엉덩이를…"이라고 말하며 "너 아주 그 집 데릴사위로 들어간거냐"고 화를 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