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오쇼핑, CJ헬로비전 매각에 9%대 급등
입력 2015-11-02 09:33 

CJ오쇼핑이 자회사 CJ헬로비전을 SK텔레콤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CJ오쇼핑은 전일 대비 1만6300원(9.24%) 오른 19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텔레콤은 0.83% 하락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우회상장 여부 심사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날 SK텔레콤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30% 외에 CJ오쇼핑의 CJ헬로비전 잔여 지분(23.9%)은 앞으로 양사 간 콜·풋 옵션 행사를 통해 인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 인수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 비율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1대 0.4756554이다. 이후 합병 법인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율은 75.3%, CJ 오쇼핑의 지분율은 8.4%가 된다. 합병은 오는 2016년 초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을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상장법인인 CJ헬로비전에 통합돼 우회상장 된다. 인수합병 완료는 내년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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