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CJ에 대해 K-컬처 관련 계열사 성장에 주목할 시기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0만원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중국 상해에 1·2호점을 운영 중에 있고,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360평)에서도 K-뷰티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헬스·뷰티 아이템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K-뷰티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 출점시 유통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뷰티 관련 제조업체들이 해외 진출시 올리브영을 유통채널로 삼아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CJ푸드빌의 경우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는 뚜레쥬르, 빕스, 비비고, 투썸커피 등 4개로,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복합외식 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가 중국 매장수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K-푸드 확산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J CGV에 대해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극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J CGV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CJ E&M이 현지화된 한류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면 향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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