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화' 나흘 앞으로…여 "불량품" vs 야 "헌법소원"
입력 2015-11-01 19:42  | 수정 2015-11-01 20:52
【 앵커멘트 】
국정교과서 확정고시를 나흘 앞두고, 새누리당은 검인정 교과서를 '불량품'으로 낙인 찍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교과서 저지를 위해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며 전국적인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인정이냐, 국정화냐' 는 논쟁에서, '민생'으로 이슈를 돌리려는 새누리당.

지금 역사교과서는 불량품이라 폐기해야 한다며, 야당은 민생을 챙기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강은희 /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
- "역사 교과서는 정확성, 공정성, 적절성, 균형성, 이 부분이 무너져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무너진 불량품을 우리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늦기 전에 민생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하루빨리 지키고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

새정치연합은 전국 각지에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벌이며, 장기전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집필거부운동, 그 다음에 대안교과서운동, 반대서명운동 계속해 나갈 것이고, 다음 총선에서도 이것을 중요한 총선의 공약으로 삼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법적인 헌법소원을 비롯한 여러 가지 법적 방법도 강구해 나갈 겁니다."

교육부를 방문해 반대서명도 전달하며 끝까지 여권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확정고시가 예정된 오는 5일까지 여야의 공방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 진행되는 경제·비경제분야 예산안 심사도 파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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