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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전광인 활약’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
입력 2015-11-01 16:25  | 수정 2015-11-01 16:28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전광인(수원 한국전력)이 팀을 4위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2 15-25 25-16 18-1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3패가 된 한국전력은 승점 8점으로 5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삼성화재는 2승4패가 됐다.
홈경기 첫 승을 위한 삼성화재 선수들의 의지는 강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높이가 살아났다.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세트 초중반에 흐름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범실을 8개나 범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흐름을 바꿨다. 9-9에서 그로저의 연속 범실을 틈타 2점차 로 앞섰다. 한국전력은 이 점수 차를 세트 마지막까지 지켜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화재는 13-11에서 상대 범실과 이선규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16-13에서 류윤식의 서브에이스가 나왔고, 이어 17-14에서 2단 연결에 이은 그로저의 공격이 성공되며 분위기를 완벽히 잡았다.
4세트에서 한국전력은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집중력을 보여줬다. 얀 스토크는 냉정했고, 그로저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5세트 7-7에서 삼성화재는 이선규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그로저는 12-10에서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최석기의 서브 득점과 그로저의 연속 공격 실패에 힘입어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에서는 얀 스토크가 31점, 전광인이 13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에서는 그로저가 45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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