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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 “그로저, 적응속도 생각보다 빠르다”
입력 2015-11-01 13:44  | 수정 2015-11-01 13:45
그로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임도헌 대전 삼성화재 감독이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의 적응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를 갖는다.
나란히 2승3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국전력이 5위, 삼성화재가 6위에 올라 있다.
삼성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했지만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그로저가 있다.
독일 국가대표 선수인 그로저는 17일 유로피언 챔피언십을 마친 후 팀에 합류했다. 이후 치른 3경기에서 그로저는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그로저는 48득점, 공격성공율 61,11%를 기록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1일 경기 전 그로저가 V-리그에 적응하려면 한 달 정도는 걸릴 것으로 생각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코칭스태프, 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임도헌 감독은 세터 유광우와 호흡이 괜찮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맞춰 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경기에 나서고 있는 신인 정동근에 대해 임도헌 감독은 리시브에 대한 감각이 있는 선수다”며 허리와 발목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고 있어 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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