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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4차전] 콜린스 “8회, 출혈이 너무 컸다”
입력 2015-11-01 13:42 
메츠는 8회에만 3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8회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한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콜린스는 1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를 3-5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 그중에서도 특히 역전을 허용한 8회에 대해 말했다.
일단은 (타일러)클리파드로 시작했다. 역전 주자가 나가면 (쥬리스)파밀리아를 내기로 했다”며 1사 1, 2루에서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를 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파밀리아는 땅볼을 유도했지만, 수비가 이를 완성하지 못했다. 다음 타구도 땅볼이었지만, 수비가 병살타를 만들기 위한 위치에 있었다. 이전과 다른 상황이었고, 그럴 필요가 없었다. 출혈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는 좋은 팀을 상대로 기회를 내주면 추가 실점을 허용하기 마련이다. 그들은 그럴 능력이 있는 팀들이기 때문”이라며 상대에게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내준 것에 대해 아쉬워 했다.
홈런 2개를 터트린 마이클 콘포르토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어려운 포스트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타격 능력이 좋은 위험한 타자다. 오늘 그 능력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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