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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공주로 알려진 마르가부츠 정체 논란…공주인가 사기꾼인가
입력 2015-11-01 11:57  | 수정 2015-11-01 21:00
올가공주/ 사진=MBC

서프라이즈에서 올가공주로 알려진 마르가부츠에 대한 의문이 다뤄졌습니다.

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돌아온 공주'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돌아온 공주는 러시아 제국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올가 니콜라에브나 로마노프입니다.

당시 니콜라이 2세 일가족은 혁명의 여파로 총살을 당하지만 가족들의 유골이 발견되지 않아 죽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올가공주가 등장고 아버지가 자신을 유럽으로 보내 이름을 마르가 부츠로 바꾸고 살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르가 부츠는 사촌 지기스문트에 의해 진짜 올가공주라고 입증됐고 유럽 황제들은 그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마르가 부츠가 사망한 뒤 1991년 러시아 야산에서 여러 개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유골이 니콜라이 황제와 알렉산드라 황후, 타티아나 공주, 아나스타샤 공주, 올가 공주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마르가 부츠가 올가공주일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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