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컵 사라지자 당황한 고양이 “어디갔냐옹”
입력 2015-11-01 09:12 

물컵에 발을 적셔 목을 축이던 고양이의 귀여운 행동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23일 호주 나인뉴스는 지난 21일 네덜란드 동영상 사이트 Dumpert에 올라온 ‘주인의 장난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 고양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테이블에 다소곳이 앉아 있다. 옆에는 물이 채워진 컵이 놓여 있다. 녀석은 컵 안에 발끝을 살짝 담갔다 빼낸 후 입가로 가져가 목을 축인다.
이때 주인이 물컵을 치우고 빈 컵을 가져다 놓는다.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녀석은 자연스럽게 다시 컵 안에 발을 집어넣는다. 그러나 물에 발이 닿지 않자 그제야 뭔가 이상함을 눈치 채는 녀석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주인이 이번에는 고양이 옆에 놓인 물컵을 아예 치워 버린다. 그러자 잠시 어리둥절했던 녀석이 이내 화난 표정을 짓는다.

이처럼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며 13만이 넘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 정말 귀엽다” 주인의 귀여운 장난에 넘어간 고양이” 고양이의 헛발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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