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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감독 “홍정호 인대 손상·파열 예상”
입력 2015-11-01 09:08  | 수정 2015-11-01 09:31
홍정호(20번)가 FK 파르티잔과의 2015-16 유로파리그 L조 홈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아우크스부르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홍정호(26)의 부상이 가볍지 않다는 현지 소식이다.
홍정호는 10월 31일 마인츠 05와의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3-3무)에서 중앙 수비수로 76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왼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독일 뉴스통신사 ‘스포르트 인포르마치온스 딘스트는 1일 홍정호가 마인츠전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다”고 전하면서 마르쿠스 바인지를(41·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상황이 나쁘다. 인대에 손상을 입었거나 심하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홍정호는 이번 시즌 11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85.2분을 소화할 정도로 출전경기에는 중용됐으나 무릎과 햄스트링 등의 문제로 분데스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2경기씩 빠지는 등 건강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인츠전에는 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 동료인 미드필더 구자철(26)과 공격수 지동원도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뛴 구자철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시즌 2호 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73분 동안 구자철과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나눠 맡았으나 골·도움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5-16시즌 구자철은 13경기 2골 2도움 및 경기당 69.3분, 지동원은 10경기 1골 1도움 및 경기당 51.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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