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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귀향길 휴대폰으로 뚫는다
입력 2007-09-21 15:42  | 수정 2007-09-21 15:42
추석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귀향 차량으로 가득찬 도로죠.
고향에 도착하기도 전에 길마다 넘쳐나는 차량때문에 지치기 쉬운데 휴대폰 업체들의 길찾기 서비스 이용해보면 어떨까요?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결혼하고 맞는 첫 추석, 가족과 친지들에게 이리저리 인사를 다녀야 하는 직장인 나준채씨.

대부분 초행길에 꽉 막힐 도로까지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 나준채 / 직장인
-"명절에 어른들 찾아뵈야 하는데 네비게이션도 없고 길 막힐 것은 뻔한데 갑갑하긴 하죠."

나씨와 같은 사람들에게 휴대폰 업체들이 제공하는 길찾기 서비스는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실시간으로 막힌 길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특별한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추석때만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폰을 통해 고속도로 소통 상황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미숙 / KTF 과장
-"고속도로에 있는 97개 CCTV와 서울시내 주요도로, 간선도로에 설치돼 있는 127개 cctv를 휴대폰을 통해 동영상으로 제공합니다."

이 뿐 아니라 각종 게임이나 동영상 등 지치기 쉬운 귀향길 차량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서비스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 김성훈 / SK텔레콤 매니저
-"긴시간 귀성길 지루하지 않도록 게임이나 동영상 정보를 이용하면 쉽고 편안하게 귀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됩니다."

그러나 유료 서비스가 많아 이용하기 전에 사용 요금을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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