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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해외로...60만명 대이동
입력 2007-09-21 15:42  | 수정 2007-09-21 15:42
한가위 명절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는데요.
명절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가위를 맞은 인천공항은 부쩍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긴 연휴를 맞아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모든 가족이 모여서 차례를 지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희원(61)
- "맏이가 아니다 보니까 형님과 동생이 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외국을 가는 것이다."

인터뷰 : 김현옥(45)
- "둘째딸이 중국에 있어서 보러가고 있다."

인터뷰 : 인병혜 인천공항 안내센터
- "예전하고 양상이 달라졌다. 특히 이번 연휴는 길어서 미리 성묘를 하고 명절을 이용해서 해외를 가는 것 같다."

이처럼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출국자 수는 지난해 보다 22% 늘어난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가위 연휴 기간 하루 평균 8만3800명이 외국을 향하는 것입니다.

엄성섭 기자
- "명절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한가위 민족 대이동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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