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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류중일 감독 “나바로, 6회 실책 아쉽다”
입력 2015-10-29 23:02  | 수정 2015-10-29 23:06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결정적인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뒤지게 됐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6회 실책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6회 나온 야마이코 나바로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에게 2점을 더 내줬다. 1사 만루에서 병살로 처리할 수 있었던 타구였지만 송구 실책으로 인해 점수를 헌납했다.
경기 총평?
처음 분위기를 잡았는데 이후에 이렇다 할 찬스를 못 잡아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 오늘 클로이드는 좋았다. 좋았는데 볼넷이 많았던 것이 아쉽다. 무엇보다 6회 실책으로 점수를 준 것이 조금 아쉽다.
피치아웃 2개가 나왔는데?
치고 달리기 작전이 나올 것을 예상해서 벤치에서 준 사인이다.
우천 중단이 투수들에게 미친 영향은?
투수 쪽에서는 그것이 조금 불리한데 장원준은 덕을 봤던 것 같다.
내일 선발 피가로를 낸 배경은?
내일은 피가로다. 더 이상 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서 냈다.

장원삼까지 투입 가능한가?
장원삼은 어렵고, 여차하면 차우찬까지 쓸 수 있다. 원래는 차우찬을 4차전 선발로 쓰려고 했는데 선발과 불펜 상황을 두루 고려했다. 차우찬을 썼을 경우 불펜 상황이나 여러 면에서 힘들어질 것 같아서 고민하고 결정했다.
장원삼의 등판시기는?
결국 이렇게 된다면 5차전에 등판하지 않을까 싶다. 내일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최종결정을 하겠다)
타순 변화 효과를 자평한다면?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타순 연결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타순은 코칭스태프와 생각해서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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