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지혈증 예방법?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하고 생활습관 중요해
입력 2015-10-29 16:52 

심혈과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고지혈증의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고지혈증이란 이상지질혈증의 한 종류로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한 지질이 정상치를 넘긴 상태를 말한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질이 동맥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굳어지게 하는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되고 이는 심근경색, 뇌경색 등 질병의 원인이 된다. 즉 혈관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단단해져 혈액의 흐름을 방해함으로 각종 심혈관 질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협심증 등이 모두 심혈관계 질환에 속한다. 발생의 원인은 질병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로 고지혈증을 꼽을 수 있다.

◆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고지혈증은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로 인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증가로 발생한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저밀도지질단백(LDL) 과 동맥벽의 콜레스테롤을 수거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 고밀도지질단백(HDL) 두 가지가 있다. 무조건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것이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것이 고지혈증을 예방하여 혈관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이다.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이상지지혈증 치료지침 제정위원회가 발표한 이상지질혈증의 생활요법으로는 ▲콜레스테롤 섭취량 하루 300mg 이내로 제한 ▲포화지방산 섭취량을 총 에너지의 7% 이내로 제한 ▲식이섬유 섭취량 25g 이상 ▲통곡 및 잡곡, 두류, 채소류, 생선류가 풍부한 식사 권장 ▲과일은 하루 200g 이내로 섭취 등이 있다.

◆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콜레스테롤 개선을 할 수 있는 생리활성 물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인증을 받은 것은 폴리코사놀이다. 장수국가 쿠바에서 장수의 비결로 꼽는 쿠바산 폴리코사놀과 혈전 분해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탁월하다.

홍삼도 대표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품이다. 정동혁 차의과대학교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 섭취가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교수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2주간 홍삼을 매일 복용시키고 복용 전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했다. 그 결과, 참여자 대부분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홍삼 중에서도 발효홍삼(효삼酵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반적인 홍삼이 체내에 흡수가 어렵다는 기존의 단점을 해결한 고삼인 홍삼이 시장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을 먼저 주목해야 한다. 고지혈증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인이다. 고지혈증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철저히 하고 식이요법이나 혈관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섭취하여 심장을 지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매경헬스 편집부 / mknew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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