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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금호미쓰이화학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입력 2015-10-29 14:27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과 540억 규모의 MDI 증설 프로젝트에 대해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MDI를 연산 24만톤 규모에서 34만톤으로 증설하기 위한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는 냉장고, 건축자재, 자동차 내외장재, 합성피혁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공사, 시운전 지원 등 모든 분야를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1997년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플랜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금호미쓰이화학의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신뢰관계와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이 이번 수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글로벌 EPC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는 중이다. 이달 초 준공식을 가진 금호폴리켐 제2공장 증설공사를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페놀공장 증설공사, 태국 정유회사 방착 페트롤륨의 정유 플랜트 공장 증설공사 등 국내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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