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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류승룡, 수지 캐스팅 흡족 "배울 점 많은 친구"
입력 2015-10-29 11: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류승룡이 가수 겸 배우 배수지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칭찬도 덧붙였다.
류승룡은 2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제작보고회에서 "캐스팅 소식을 듣고 정말 똑똑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리화가'가 힘들고 어려울 텐데 배수지가 출연할까 생각했다"며 "배수지가 출연하면 좋긴 하지만 할까 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했을 때, '그래, 배수지 배우지. 또 현장에서 판소리 할 때는 노래를 잘하더라. 아, 배수지 가수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수지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 자유로움 속에 기본기도 탄탄하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추어올렸다.
영화 '도리화가'는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도 출연한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이종필 감독의 작품이다. 11월25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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