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3조6천600억원 '역대 최고'…전년 대비 82% ↑
영업이익 7조3천900억원…전년동기 대비 82% 급증
반도체 15조원·디스플레이 5조5천억원 등 시설투자 27조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7조3천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7.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2.08% 증가한 실적입니다.
지난해 3분기는 영업이익 4조600억원으로 실적이 바닥을 찍었던 시점입니다.
이날 확정실적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실적 가이던스(7조3천억원)보다도 약간 늘어났습니다. 증권업계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5천억원대)보다는 8천억원 이상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매출은 51조6천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48%, 전년 동기보다 8.93%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는 주요 통화대비 지속된 원화 약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8천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6천600억원으로 2010년 3분기(3조4천200억원)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2조8천200억원이다. 매출도 지난 분기(11조2천900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3분기 반도체 사업은 DDR4, LPDDR4 등 고부가 제품과 고용량 SSD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14나노 파운드리 공급을 개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습니다.
디스플레이(DP) 부문도 9천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OLED 가동률 향상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더한 부품(DS) 사업부문이 4조6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6조6천100억원, 영업이익 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2조7천600억원)보다 약간 감소했다.
IM부문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플러스, A8, J5 등 신모델을 출시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갤럭시 S6 가격조정과 중저가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3천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이익이 늘었습니다. 생활가전도 북미시장에서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부품사업 성수기 효과의 둔화와 환율영향 축소 등으로 3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삼성전자는 전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15조원, 디스플레이 5조5천억원 등 올해 총 27조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작년보다 약 14% 증가한 규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영업이익 7조3천900억원…전년동기 대비 82% 급증
반도체 15조원·디스플레이 5조5천억원 등 시설투자 27조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7조3천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7.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2.08% 증가한 실적입니다.
지난해 3분기는 영업이익 4조600억원으로 실적이 바닥을 찍었던 시점입니다.
이날 확정실적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실적 가이던스(7조3천억원)보다도 약간 늘어났습니다. 증권업계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5천억원대)보다는 8천억원 이상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매출은 51조6천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48%, 전년 동기보다 8.93%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는 주요 통화대비 지속된 원화 약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8천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6천600억원으로 2010년 3분기(3조4천200억원)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2조8천200억원이다. 매출도 지난 분기(11조2천900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3분기 반도체 사업은 DDR4, LPDDR4 등 고부가 제품과 고용량 SSD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14나노 파운드리 공급을 개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습니다.
디스플레이(DP) 부문도 9천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OLED 가동률 향상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더한 부품(DS) 사업부문이 4조6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6조6천100억원, 영업이익 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2조7천600억원)보다 약간 감소했다.
IM부문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플러스, A8, J5 등 신모델을 출시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갤럭시 S6 가격조정과 중저가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3천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이익이 늘었습니다. 생활가전도 북미시장에서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부품사업 성수기 효과의 둔화와 환율영향 축소 등으로 3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삼성전자는 전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15조원, 디스플레이 5조5천억원 등 올해 총 27조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작년보다 약 14% 증가한 규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