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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골, '시즌 첫 골'로 아우크스부르크 완승 이끌었다
입력 2015-10-29 09:48 
지동원 골/사진=연합뉴스
지동원 골, '시즌 첫 골'로 아우크스부르크 완승 이끌었다

지동원이 시즌 첫 골, 홍정호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도미니크 코어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수비 실책을 틈타 연결해준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뒤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로 낮게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었습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4년1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데 이어 소속팀에서도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정호는 전반 25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1승2무7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카이우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포칼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트리오' 가운데 구자철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파더보른과의 32강전에서 곤잘로 카스트로의 멀티골 등 골폭풍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습니다.

도르트문트 박주호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습니다.

레버쿠젠 역시 빅토리아 쾰른(4부리그)에 6-0 대승을 거뒀지만 류승우는 출전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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