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PS 달고 고향 간 푸른바다거북
입력 2015-10-29 07:00  | 수정 2015-10-29 07:50
【 앵커멘트 】
지난해 부산과 경남 거제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2마리가 구조됐는데요.
치료와 재활 훈련을 거친 이 두 마리의 거북이 어제(28일) 등딱지에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달고 다시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과 11월, 부산 송정과 경남 거제에서 그물에 걸려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암컷 두 마리.

1년 만에 외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거쳐 체력을 회복했습니다.

소형 위성 추적기를 등딱지에 달고 이제는 떠날 채비를 합니다.

▶ 인터뷰 : 김문진 / 부산 아쿠아리움 관장
- "(거북이의 이동경로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소진되는 그 시간까지 6개월 이상을 보고 있는데 그 시간까지 모니터링을…."

1년 만에 다시 마주한 바다.


모래를 헤치며 느린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더니, 천천히 바다 깊은 곳으로 헤엄쳐 갑니다.

푸른바다거북이 향하는 곳은 제주도와 일본, 중국 남쪽 바다입니다.

지난 1950~60년대만 해도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이 바다거북 산란지였습니다.

하지만, 해안 개발로 바다거북이 백사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 인터뷰 : 정승진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박사
- "산란할 수 있는 그런 산란장이 필요합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란장이 모두 파괴돼 보시는 것처럼 해운대처럼 모래사장은 관광지가…."

푸른바다거북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1종으로 해양수산부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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