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짝퉁' 나이키 운동화 진품으로 속여 팔아 온 일당 적발
입력 2015-10-29 06:00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상표의 짝퉁 운동화를 마치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5개월 동안 인터넷에 쇼핑몰을 차린 뒤 유명 상표의 짝퉁 운동화를 진품이라 속이고 시세보다 40~50%가량 싼값에 팔아 2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6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38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쇼핑몰 운영 총책인 중국인 김 모 씨와 짜고 중국에 사무실을 차린 뒤 인터넷 블로그에 허위로 구매 후기를 작성해 진품인 것처럼 속여 물건을 팔아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 있는 창고를 수시로 이동하고 물건을 배송할 때 여러 개의 택배회사를 거치게 하면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민 / minah@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