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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강용석의 `더 야한 것` 발언, 불쾌하지 않았다"
입력 2015-10-28 18: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변호사 강용석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강용석의 ‘더 야한 것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김미나 씨는 28일 오후 MBN ‘뉴스&이슈에 출연해 그간의 스캔들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씨는 불륜 스캔들 이후 최근 여성중앙과 인터뷰에 응했지만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씨는 강용석과 홍콩, 일본에서 만난 것을 비롯해 남편 측이 불륜의 증거로 내놓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김씨는 강용석이 자신에게 ‘더 야한 건? ‘이렇게 매일 봐도 되나? 등의 이모티콘과 발언을 한 데대해 이는 강변호사를 알고 지낸 초반, 2013년 당시 카톡”이라며 이는 명백한 짜깁기”라 주장했다.
강용석의 ‘더 야한 건 발언에 대해 김씨는 강변호사와 대화 말미 아이들 둘이 이불 덮고 있는, 잘 자라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보냈는데 ㅋㅋ 거리며 이 같이 말한 것”이라며 중간에 나온 일체의 부호들을 다 빼버린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이렇게 매일 봐도 되나?라는 강용석의 카톡에 대해 카톡을 보낸 날의 전날 이미 식사를 한 상태였고, 당일 또 누군가와 함께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 이야기지, 오랜 기간 동안 계속 매일 봐도 되냐는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내가 보낸 반응도 ㅋㅋ 거리면서 농담식으로 한 말이었는데 뭔가 보는 사람에게 밀당 하는 듯한 느낌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씨는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강용석의 이 같은 발언이 불쾌하지 않았느냐는 김은혜 앵커의 질문에 불쾌한 투가 아니었다. 내가 불쾌를 느낄만한 상황이나 그런 게 없었고, 다만 사람들은 그것만 봤을 때 이상하게 봐서 그런데, 중간에 많은 게 빠져서 오해하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이후 강용석에게 말은 신중해달라는 말을 한 적은 없다. 또 카톡으로 대화를 하거나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남편은 이 대화를 통해 불륜을 확신하고 있는데, 만약 지금까지 강용석과 (부적절한) 관계가 유지됐다면 그 중간에 더 확실한 게 나왔어야 한다. 남편은 이미 (강용석과 내) 관계를 알고 있었음에도 가만히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그 다음에 발전된 게 아예 없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남편 측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김씨는 언론대응 등에 대한 강용석의 조력이 있지 않느냐는 의심의 시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그걸 시킨다고 내가 여기 이렇게까지 나오겠는가”라면서도 아직 연락은 하고 있다. 지인으로서 관계는 유지하고 있지만 불필요하게 만나는 건 없다”고 말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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