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충무아트홀 ‘블랙 엔 블루’ 시즌2…최종 프로젝트 선정
입력 2015-10-28 16:15 
[MBN스타 금빛나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며,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참여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가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최종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는 국내 창작뮤지컬산업의 토대 강화를 목표로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심화해, 지난 8월부터 총 4회에 걸쳐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멘토진이 프로젝트별 담임제로 참여한 이번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은 프로젝트별 1:1 밀착 멘토링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능력 향상은 물론 창작자간의 협업 등 프로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도 병행하였다.

중간 프리젠테이션 및 프리토킹을 진행하여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등 자칫 함몰되기 쉬운 창작자의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창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지난 16일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는 ‘창작자 스토리피칭을 통해 상업적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경종(작 정준, 작곡 이숙진) ‘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작 이상훈, 작곡 민유경) ‘프레임(작 최문경, 작곡 김희은)을 최종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경종은 대중서사에서는 처음으로 전면에 내세운 경종과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인 기면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왕위를 둘러싼 경종과 연잉군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사극 뮤지컬 이다. ‘테슬라:천재들의 게임은 서로 상이한 꿈과 동기를 가진 천재과학자 에디슨과 테슬라가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을 그린 팩션 뮤지컬이다. 마지막으로 ‘프레임은 인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를 얻은 남자가 욕망과 좌절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로 각각 매력적인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인생의 가치, 신념을 위한 대결, 욕망과 행복 등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만의 고밀도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을 거쳐 내년 2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전담 프로듀서(이아령(서울뮤지컬페스티벌 기획실장) · 송한샘((유)쇼노트 총괄이사)와 최고의 현장 전문가가 개발 멘토로 참여하여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들어간다. 여기에 전문 기술 스태프까지 가세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체계화된 프리 프로덕션(Pre-Produciton)의 과정을 거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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