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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 발암물질 소식에 국내 매출 뚝…‘눈길’
입력 2015-10-28 15: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물질 지정에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 제품의 국내 매출이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7일 대형마트에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 제품 매출이 일제히 10% 이상 감소했다.
육가공 제품 매출 또한 지난주 화요일인 20일과 비교해 16.9%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매출이라 정확한 추이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가공육 제품 판매가 줄었다"며 "점포에서는 해당 내용을 모르는 고객도 많았으며, 관련 소식을 접한 고객은 구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6일(현지시간)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네티즌은 가공육 발암물질, 걱정된다”, 가공육 발암물질, 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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