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4% 하락(종합)
입력 2015-10-28 14:02 

LG유플러스는 2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72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71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줄었다.
총 매출에서 단말수익과 임대수익을 뺀 영업수익은 2조1581억원으로 유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신규·기변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10.5%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 증가해 1136억원을 기록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동기 대비 3.2% 늘어난 576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8%포인트, 직전분기 대비 7.0%포인트 감소한 166.7%를 기록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 성장해 1조3333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음성 통화수익 감소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할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액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약 951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81%를 차지했다.
유선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21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수익은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3617억원을 기록했다. TPS 가입자는 약 1016만명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9.9% 증가했다.
데이터 수익도 전자결제 등 e-Biz 수익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3.8% 증가한 3568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CFO)도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잡도록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고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망 안정성과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