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원희, 공감영화제에 기부…싱글맘 돕기
입력 2015-10-28 13: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임원희가 좋은 일에 나섰다.
28일 공감영화제 측에 따르면 임원희는 공감영화제의 취지에 적극 공감을 표하면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는 "싱글맘 여러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믿고 기운 내기를 바란다. 정말 기특한 어머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싱글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3회 공감영화제는 영화제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적 약자 또는 이웃의 공감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영화제다. 무엇보다 영화 관람료를 '공감요금제'라는 자유로운 후불제로 운영해 지난 1, 2회 영화제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부모회, 외국인 근로자, 재일학교 등에 전달하며 영화가 관객뿐만 아니라 스크린 밖 세상까지 따듯하게 할 수 있는 작은 기적을 이뤘다.

올해 공감영화제 수익금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싱글맘'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별히 영화의 주제와 관련된 뜻 깊은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다이빙벨' 상영 직후 아직도 자녀를 찾지 못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의 현재의 삶을 기록한 짧은 영상을 특별 제작하여 상영, 가족들과 관객들 간의 소통의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리고 싶은 것' 상영 후에는 비경쟁 토론으로 관객들과 영화의 주제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 그리고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포토존 즉석 인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공감영화제는 홍대입구 미디어까페 후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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