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 허가면적 286% 급증
입력 2015-10-28 11:46 

지난 3분기 서울 아파트 허가 면적이 지난해 3분기 보다 2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허가 면적도 120%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충청북도가 525% 늘었고 부산도 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는 3분기 수도권 아파트 허가(171%)·착공(205%)·준공(84%) 면적이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허가·착공·준공이 크게 는 것은 뜨거운 분양시장과 무관하지 않다. 강남권에서 대단지 재건축이 활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밀어내기 분양과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오피스 빌딩, 상가 등 상업용 건축물 허가(39%)·착공(39%)·준공(35%) 면적도 지난해 3분기 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저금리 여파로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은퇴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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