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신데렐라’ 연장공연…12월5일 성남공연 개막
입력 2015-10-28 10:10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신데렐라가 2015년 12월 5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장공연 된다.

공연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뮤지컬 ‘신데렐라 국내 초연에 대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와 같이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성남아트센터 공연의 1차 티켓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주요 예매처에서 오픈 된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은 의상 체인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데렐라는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이 무대에서 그대로 실현되는 장면만으로도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새로운 무대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신데렐라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로저스와 해머스타인(Rodgers and Hammerstein) 콤비가 무대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지난 9월 충무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신데렐라 국내 초연 역시 환상적인 의상 퀵체인지와 화려한 특수효과로 동화 속 마법을 무대에 그대로 구현해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머리에 두건을 쓴 수수한 차림새의 신데렐라가 요정대모 마리의 마법에 걸리는 순간 아름다운 티아라 장식을 하고 눈부신 드레스를 입은 아가씨로 변신하고, 누더기 입은 할머니로 정체를 숨기고 있던 마리가 풍성한 금발과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요정으로 변한다.

여기에 화려한 그림자 영상과 조명, 폭죽과 같은 특수효과에 힘입어 마치 동화 속 마차가 그대로 무대로 달려 나온 듯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엠뮤지컬아트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신데렐라 국내 초연에 보내주신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하다. 성남 아트센터 연장 공연은 이러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정되었다”고 밝히며 국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의상, 무대, 특수효과와 같은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모두가 알고 있는 기존 동화 속 신데렐라와는 달리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 있는 스토리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성남 앵콜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앵콜 공연에는 신데렐라 역에 서현진, 윤하, 백아연이 신데렐라와 꿈같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엄기준, 산들(B1A4), 켄(VIXX) 그리고 새로운 크리스토퍼 왕자로 발탁된 박진우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홍지민, 나정숙,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무진, 황이건 등 초호화 실력파 출연진들이 함께하여 충무아트홀의 감동을 재현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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