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봉태규, KBS 단막극으로 3년 만에 안방복귀…4년차 고시생役
입력 2015-10-28 10:03 
사진=KBS
[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31일 방송될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봉태규는 지친 기색 역력한 표정과 축 처진 어깨로 걷고 있는 모습이다. 그가 놓인 상황이나 삶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희준은 남들 만큼 살기 위해 노량진에 입성했으나 연이어 낙방의 쓴 잔을 마셨고 직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이로 떨어진 뒤 이를 악물고 국가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 준비생이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고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인정받아온 봉태규가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봉태규는 표현의 깊이가 깊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공감을 불러일 으킬만큼 연기 내공이 깊은 배우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희준의 일상에 한 때 유망한 체조선수였다는 유하가 등장하며 그의 수험생활의 리듬이 깨지게 되고 혼란을 겪지만 그녀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1일밤 11시50분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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