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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최홍만 "연봉 20억 넘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어쩌나'
입력 2015-10-28 07:25  | 수정 2015-10-29 07:54
사기 혐의 최홍만 /사진=MBN
사기 혐의 최홍만 "연봉 20억 넘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어쩌나'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화제인 가운데, 최홍만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끕니다.

최홍만은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밥 샙과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무서웠다. 그래서 선수 입장 당시 긴장을 덜 하기 위해 태극기를 허리에 두르고 입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겁이 많이 났지만 막상 한 대 맞고 나니까 생각보다 안 아팠다"며 "내가 판정승으로 이긴 후 선수가 올라오는 순서에 밥 샙이 불참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기 후 일본 CF계를 섭렵했고, 연봉이 지금 환율로 따지면 20억이 넘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26일 서울 동부지검은 최홍만이 억대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고 밝혔습니다.

지인에게 억대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인데, 지명수배까지 내려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최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체포영장은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할 때 발부되는데, 소환에 수 차례 응하지 않은 건 맞지만, 이미 앞으로의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는 겁니다.

일본에 머물던 최홍만이 지난 24일 귀국한 것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국내에 있다는 최홍만의 소재를 파악한 뒤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지인에게 1억 원을 넘게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일본을 오가던 최홍만이 출석하지 않자 검찰은 지난 2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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