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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마나카 YS 감독 “야마다 3연타석 홈런에 소름”
입력 2015-10-27 22:36 
마나카 미쓰루 야쿠르트 감독이 야마다 데쓰토의 홈런에 감격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서민교 기자] 일본시리즈 홈런 역사를 새로 쓴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야마다 데쓰토(23)의 3연타석 홈런에 마나카 미쓰루 야쿠르트 감독도 감격했다.
야쿠르트는 2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야마다의 3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야쿠르트는 시리즈 2패 뒤 1승을 챙기며 반격에 나섰다.
3차전의 영웅은 단연 야마다였다. 야마다는 역전 결승 홈런을 포함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을 쓸어 담았다. 이날 야마다의 3연타석 홈런은 일본시리즈 역사상 한 경기에 나온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마나카 감독은 야마다의 3연타석 홈런에 찬사를 보냈다. 마나카 감독은 세 번째 홈런이 터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쳤다. 야마다의 멋진 스윙이었다”며 감격했다.
이어 마나카 감독은 좋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오늘 1승은 값지다”라며 연패 중에 신궁으로 돌아와 팬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선수들도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제 1승을 했다. 앞으로 1승씩 쌓으며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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