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시지] "핫도그 소시지에서 인간 DNA 검출"
입력 2015-10-27 20:01  | 수정 2015-10-27 21:22
【 앵커멘트 】
발암물질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소시지에서 사람의 DNA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떤 과정으로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한 식품 관련 시민단체 '클리어푸드' 홈페이지.

이 단체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핫도그 345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이 중 상당수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제이슨 라 / 클리어푸드
- "제품에서 발견된 것 중 상당수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것이 나왔고, 일부에서는 인간 DNA가 발견되는 위생적 문제도 있었습니다."

조사한 제품 14,4%의 소시지에서 라벨에 표시돼 있지 않은 '알 수 없는 성분'이 검출됐고,

심지어 2%에서는 인간 DNA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가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핫도그였습니다.


▶ 인터뷰 : 제이슨 라 / 클리어푸드
- "채식 핫도그의 4분의 1에서 위생적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무려 2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제조 과정에서 사람의 타액이나 손톱,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위생상태를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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