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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억울하다는 입장 밝혀
입력 2015-10-27 09:26 
최홍만,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억울하다는 입장 밝혀
최홍만,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억울하다는 입장 밝혀

[김조근 기자]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최홍만이 화제다.

한때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씨름과 이종 격투기에서 인기를 누렸던 최홍만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지인에게 억대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인데, 최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 지명수배까지 내려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최홍만 측은 억울하다는 뜻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체포영장은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할 때 발부되는데, 소환에 수 차례 응하지 않은 건 맞지만, 이미 앞으로의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는 거다.

일본에 머물던 최홍만이 지난 24일 귀국한 것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국내에 있다는 최홍만의 소재를 파악한 뒤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지인에게 1억 원을 넘게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일본을 오가던 최홍만이 출석하지 않자 검찰은 지난 2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최홍만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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