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강윤지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우승을 위한 마지막 관문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두산은 2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7전 4선승제의 KS를 치른다. 두산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약했다. 5승 11패로 많이 밀렸다.
특히 마운드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삼성 마운드는 두산전 평균자책점 4.63로 시즌 평균자책점(4.69)와 비슷한 기록을 보였지만, 두산 마운드는 삼성전 평균자책점이 7.58로 시즌 평균자책점(5.02)과 차이가 크다. 주요 선발투수인 더스틴 니퍼트(ERA 4.34), 장원준(6.23)도 강하지 못했고, 노경은(19.50), 윤명준(10.13), 진야곱(14.40) 등의 불펜도 위태로웠다.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정규시즌에 투수들이 약해서 역전패가 많았다. 거의 이기고 있다가 뒤집어졌었다”면서 선발들이 7~8이닝 가주면 좋은데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나머지 투수들이 삼성 타선을 얼마만큼 막아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투수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삼성 타선이 워낙 세고 선발진도 탄탄하다. 다만 안지만, 임창용이 있을 때의 차우찬, 심창민과 없을 때의 둘이 심리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달라질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상대전적을 문제 삼아봐야 의미가 없다.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chqkqk@maekyung.com]
두산은 2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7전 4선승제의 KS를 치른다. 두산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약했다. 5승 11패로 많이 밀렸다.
특히 마운드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삼성 마운드는 두산전 평균자책점 4.63로 시즌 평균자책점(4.69)와 비슷한 기록을 보였지만, 두산 마운드는 삼성전 평균자책점이 7.58로 시즌 평균자책점(5.02)과 차이가 크다. 주요 선발투수인 더스틴 니퍼트(ERA 4.34), 장원준(6.23)도 강하지 못했고, 노경은(19.50), 윤명준(10.13), 진야곱(14.40) 등의 불펜도 위태로웠다.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정규시즌에 투수들이 약해서 역전패가 많았다. 거의 이기고 있다가 뒤집어졌었다”면서 선발들이 7~8이닝 가주면 좋은데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나머지 투수들이 삼성 타선을 얼마만큼 막아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투수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삼성 타선이 워낙 세고 선발진도 탄탄하다. 다만 안지만, 임창용이 있을 때의 차우찬, 심창민과 없을 때의 둘이 심리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달라질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상대전적을 문제 삼아봐야 의미가 없다.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