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아들 결혼식 조용하게 치른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입력 2015-10-26 17:20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주말 아들의 결혼식을 정치권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현 수석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마저 결혼 날짜를 몰라 참석을 못했을 정도로 조용히 치러졌다.
이날 청와대와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 수석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족,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아들의 결혼식을 치렀다. 현 수석은 새누리당의 동료들이나 현재 같이 일하는 청와대 수석들에게도 혼사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초 결혼식은 김무성 대표가 주례를 설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 측은 현 수석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현 수석 아들이 김 대표에게 직접 주례를 서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다만, 현 수석 임명 이후 두 분이 모두 당·청 직함을 가진 상황에서 주례를 안 하는 게 낫다는 판단 속에서 취소됐다”고 말했다.
[김선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