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4가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 ‘아시아 지역 올해의 CSR 프로그램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전 세계 기업과 정부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 권위의 시상식이다. 각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을 각 1개씩 선정한다. 올해는 60개국에서 총 3700여 개의 각종 경영활동 사례가 출품됐다.
SC은행의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4는 아시아 지역의 정부기관, 비정부기구(NGO), 기업 등이 사회공헌활동 부문에 출품한 사례 가운데 아시아 지역 은상에 선정, 이 부문 금상은 중국의 NGO인 중국세이브더칠드런에 돌아갔다.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일반인들의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문화 소외 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북을 만드는 SC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2011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이다.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4에서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국내 첫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문화유산 100점의 묘사해설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했다. 목소리 기부자 선정을 위한 오디션에 1만명 이상의 일반인 희망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100명이 최종 기부자로 선발됐다. 이를 통해 오디오북, 스마트폰앱,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재 GPS 안내 시스템 등을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단체 등에 전달했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많은 일반인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해온 SC은행의 창의성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SC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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