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더 잃을 것이 없다'는 두산 유희관…김태형 감독 반응은?

한국시리즈 1차전, '더 잃을 것이 없다'는 두산 유희관…김태형 감독 반응은?



한국시리즈가 화제인 가운데, 1차전 선발 투수 유희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희관은 25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 자리에 나온 것부터 민망하고 죄송하다. 더 잃을 것도 없다. 더 잘하려다 역효과가 났다"며 지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편하게 던지겠다. (못 던지더라도) 비난을 받을 각오도 돼 있다"며 심리적인 부담감을 내려놓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김태형 감독 역시 유희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희관이 못 던졌고, 준PO와 PO를 이겼다. KS에서도 유희관이 못 던지면 (두산이) 이길 테니까 좋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전날 공개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삼성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선수가 빠져 있어 세 선수가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